빈고 평가서 – 이경
빈고에 대한 소견
빈집에서 오고가는 돈을 관리하는 주체로 작동하는 빈고
빈집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필요성 떨어짐
빈집을 이용하지 않는 조합원이 누리는 혜택도 미비함
올해 상반기 – 빈고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선택해야 할 (중요한) 시점
집이나 공간에 대출하는 것이 주 활동인 주거조합으로 갈 것인가?
빈고가 주거조합으로 방향을 잡으면 해방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합원 확보에 주력
다람쥐회처럼 은행의 기능과 지역 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인가
운영위 평가
매달 꾸준히 모여서 회의 개최
안건을 결정하지만 책임지는 부분이 약함
비서에게 많은 일이 몰리고 있음
소위원회? 각자 맡은 소모임 책임 필요
재정
(아직도 재정 보고 흐름을 잘 못 읽고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생각함
소액출자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출자금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은 빈고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들 모른다는 의미가 아닐까.
출자 감소 이유: 빈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의무적으로 하는 것 이상의 출자를 하지 않음 + 빈집에 살지 않는 사람에게 빈고에 출자를 하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지속적인 자극과 피드백 없음
대출에 대한 규정 및 기준 확립
현재 빈고는 집 대출 이외에는 요청하는 대로 대출이 진행됨
항목을 정해서 A의 경우는 몇%의 이자, B의 경우에는 몇%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A는 질병, 사고 등 / B는 취미, 마을사업 등 / C는 활동가 지지 / D는 악성채무 등…
교육
조합원 교육이 제대로 진행된 경우 없음
외부 교육을 간 경우는 있으나 조합 전체에 정보를 공유하지는 못함
(사실 다른 조합에 가입해봤지만 신입조합원 교육을 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음; 이걸 빈고에서 깨보자)
신입조합원 3명 이상 모이면 – 빈고 설명회 개최
해방계에서 하는 공부 모임 소개
빈고에 관한 한 페이지짜리 안내문 만들기
홍보
리플렛 제작은 2년 동안 진행되지 못함 (빈고에 대한 뚜렷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홈페이지 분리 필요 – 빈집과 빈고의 구분 필요한 시점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뉴스레터 형식의 메일링, 조합원들간의 모임 주선, 조합원들 소식 전달
* 평가 회의하면서 빈고가 이렇게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부분
큰틀: 주거,공간,공동체 대출
+ 소액대출: 모호성, 유연함을 갖지만 나름의 기준은 갖춘 형태)
+ 금융 및 예금: 낮은 대출, 예금 이율을 내세움(?)
+ 살림분담금
+ 돈, 이자에 대한 가치보다 함께하는 것, 관계 맺는 것, 힘을 모으는 것…과 같은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조합? 은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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