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림] 오랜만에 돌아온 금요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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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하~(엄청 유행 지났지만 갑자기 생각나서…ㅎㅎㅎ)

저는 드디어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이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 밀려오는 일들 덕분에 차분한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요.

예상한 일이지만 모든 것을 미루어두고 여행을 다녀온 덕분에, 일상을 다시 시작하니 차근차근 하기보다는 닥친 일을 하게 되네요.

 

미국 여행에서 다녀온 두 곳을 소개드릴까 해요.

첫 번째는 캘리포니아의 뉴포트 비치라는 곳에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5-15도 정도 되었지만 서퍼들이 정말 많은 해변이었어요. 야자수가 많고, 탁트인 태평양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두 번째는 로키 산맥인데요. 말해 무엇할까요. (그림 사진 초점이 안맞네영 ㅋㅋ)

북아메리카의 정기(?)가 담긴 곳. 꽤나 고산인데 신기한건 호수가 엄청 많아요. 호수는 당연히 꽁꽁 얼어서 호수 위를 걸어다니기도 했어요.

정말 대단한 곳이었어요. 아무래도 그림이 제대로 담지를 못하니 이것은 사진도 공유할게요.

호수랑 산, 신들의정원이라고 불리는 로키 산맥 근처 융기지대에요.

여기에서 엘크랑 디어도 보고 버팔로도 보고, 프레리독이랑 토끼도 봤는데요.

엘크는 정말 영험한 생물같이 느껴졌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에 나올 거 같은 느낌..

 

 

처음에 미국 올때만해도 미국여행에 뭐가 있을까? 했는데, 미국은 각 주마다 거의 다른 나라 같은 느낌이 나요.

삶의 방식이나 대화 스타일도 다르고, 경관이나 날씨도 달라서 정말 큰 나라라고 느껴졌어요.

두달 정도 있었는데 사실 다섯 개 주밖에 가지 못했고, 이마저도 수박 겉핥기같은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었습니다만-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 ㅎㅎㅎ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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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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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아

    와 록키산맥 그림은 말씀하신 기운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사진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엔 얼음 위를 걸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졔졔님 덕분에 대리만족 합니다! 그리고 원령공주에 나오니 시시가미 정말 좋아하는데 옐크 설명을 보니 떠오르네요!

    웰컴투코리아~~ 그동안 여행일기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여독 잘 푸시길 바랍니당~

  • 재아

    오늘은 집이 아닌 곳에서 그림일기 그렸습니다. 친구네 집에 여행 왔어요! 친구에게 뜨개질로 양말 만들기를 배우고 싶어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나니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뜨개질은 뒷전이 되었지만..ㅎㅎ 기다란 막대기 4개와 기다린 실이 만나서 기다란 줄을 하나 만들면, 그 다음 줄부터 이어 뜨면 동그런 원통이 되는 것은 할 때마다 넘 신기해요.

    내일 출발 전까지 뒷꿈치 뜨는 법 배우는 것이 목표라, 오늘은 바로 그 전 단계까지 쭉 안뜨기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5단만 더 뜨고 잘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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