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림] 23년 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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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 다섯 번째 밤입니다.

내일은 소한이자 음력으로 22년 마지막 보름달 뜨는 밤이래요.

오늘도 집에 오는 길이 벌써 둥근 달 덕분에 환하더라고요.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

뭘 그릴까 고민하는 건 어렵지만 설레어요.

스스로 그리는 건 어려우니 저절로 그리는 환경을 만드는 실험 중입니다.

스스로 하는 것엔 하기 싫을 땐 안하는 마음이 들어가는 걸 발견 했어요.

배 안 고파도 때 되면 밥 먹듯이(저는 그런 편..) 저절로 때가 되면 그림 그리는 습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작심삼일을 넘어 나흘째! 

내일도 저절로 그림 그리게 되기를.

안되면 다시 또 작심삼일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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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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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졔졔

    우아 그림이 넘 따뜻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그림을 그리려니까 정말 조금씩 습관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아요! 빈그림 최고!

  • 하루를 마치고 일기로 그림을 그리시는 거였군요.

    그림을 일상으로 만들기에 일기가 좋겠어요. ㅎ

    저는 보통 가장 밖이 밝을 때, 마음이 가장 넉넉한 점심 먹기 두 시간 전에 그려요. 전날이나 전전날부터 뭐 그릴지 한참 생각하다가 그리고요. 그러다보니 그림을 그리는 일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아요. 

    루틴을 만드는 게 어렵네요. 성실한 분들의 습관을 따라 해봐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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